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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제 사진앨범을 둘러보다가 6월의 아가 바다를 발견했다. 아무 것도 모르는 눈동자와 지금보다 확실히 작은 몸집..(작아서 귀여운 것보다 바다가 이렇게 작았었다는 사실이 귀여운 포인트) 아가의 털.. 헤어나오느라 힘들었다.
내 삶은 바다를 알기 전과 후로 나뉜다. 숭동의 입양 결정은 둘의 삶에서도 크나 큰 변화겠지만 역시나 가깝게 지내는 나에게도 큰 변환점이 된다. 미소로 가득 차고 사랑의 마음이 샘솟는다. 그리고 바다를 보고 있으면 그냥 그런 생각이 든다. 이렇게 이쁜 애가 어떻게 우리에게 왔지?라고